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게시판 상세
제목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작성자 브니엘노인전문병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7-1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8

코로나19 사태가 몇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맞서 싸울 것인가, 피할 것인가로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인지하면 우리 몸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심박수가 올라가고 근육이 긴장하고, 호흡이 가빠지며, 몸의 반응성이 매우 좋아집니다.

평화로울 때보다 훨씬 강력한 전사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응급 대응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지치고 소진되어 버립니다.

코로나19는 단기간에 없어질 병이 아니라 장기간 대응해야 하는 병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약 30년 전부터 새로운 스트레스 반응이 알려졌는데 바로 '옥시토신'입니다.

원래 옥시토신은 출산 후에 급격히 증가해 자궁을 수축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스트레스 상황에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 되었고,

결과는 친사회적 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시토신은 돌봄행동을 하도록 부추깁니다.

그것이 발전되어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상대에게 다가가고 돌봐주고 싶고,

접촉하고 싶은 욕구가 증가하는 것 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 축이 있습니다.

맞서 싸우기 위해 각을 세우거나

일단 도망가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려는 쪽이 있는 반면

고통을 줄이고 다른 사람과 친화력을 높여 연대를 하도록 부추기고,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 쪽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자동적 공포 반응을 무디어지게 합니다.

그 결과 더욱 용감해지기도 합니다.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무모할 만큼 매섭게 방어하는

어미 동물의 용감함에는 옥시토신의 기능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특정지역에서 한창 확산중 일 때

그 곳으로 달려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이타적 행위는

스트레스에 대한 인간의 특별한 반응의 한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위기가 닥쳤을 때 역사적으로도 이런 대응을 잘해냈고,

파편적 개인으로 생존하려는 이기적 행위를 하기보다

공동체 모두가 함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이고 싶고,

서로 접촉을 하면서 안정을 되찾으라고 옥시토신이 작용하는 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지금의 상황에

주변 사람을 돕고, 배려하고, 공감하는 연민의 마음이 생기는 것은

타인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대처 방식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하고 모두 예민한 지금 이 시기,

내가 힘든 만큼 타인도 힘들 다는 점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 씻기, 밀폐된 공간 피하기, 모임자제 등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5월+6월 (p.42~43)





평 의료법인 브니엘 노인전문병원

입원상담 및 문의전화

☎ 031-773-3581




부설 너싱홈 해바라기 요양원

입소상담 및 문의전화

☏ 031-772-1136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빠른상담 카카오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전화문의

031) 773 - 3581
24시 상담문의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