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제 마스크는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를 막는 최고의 예방책이자 백신인 마스크는 "제대로"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말 차단효과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바르게 착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 마스크 선택방법 ◈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장시간 착용 여부, 비말차단 효과, 호흡 편리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말 차단 숫자가 높을 수록 무조건 좋다고 여기지만

KF94 이상 마스크는 유증상자나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유용한 것 입니다.

천식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산소 투과율이 떨어져 질환이 도리어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단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최대한 밀착해 착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면 밀착력이 떨어져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24개월 미만의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제거하기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하기 어려운 사람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기저질환 종류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 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중인 환자

◈ 마스크 착용 시 주의사항! ◈

1. 입스크 X 턱스크 X

우리 주변에서도 입은 가리고 코만 내놓는 '입스크'와

턱에 걸치는 '턱스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입스크는 자신이 배출한 비말은 막을 수 있지만,

남이 배출한 비말은 막지 못해 코를 통해 전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코는 감연의 첫 단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까지 잘 덮어서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턱에 걸친 뒤에 다시 착용하면 턱 피부에 붙어 있던 바이러스균이

마스크 안쪽 면으로 들어와 숨 쉴 때마다 들이마실 수 있습니다.

밀폐된 마스크 안에서 호흡기 수분과 만나면 바이러스 번식을 증폭시키는 위험천만한 환경이 됩니다.

2. 마스크 바깥은 절대 만지지 말자!

마스크 표면에는 많은 오염 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착용 이후 마스크 바깥쪽을 만졌다가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얼굴을 만지면

바이러스가 섞인 오염 물질이 눈 · 코 · 입 등으로 들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만졌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3. 마스크의 안과 밖 구별법!

특히 덴탈 마스크는 안과 밖을 구분해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밖에서 보았을 때 주름이 튀어나온 방향이 아래로 향하게 하면 됩니다.

외부 오염 물질이 고이지 않도록 주름이 아래를 향하는 것입니다.

4. 마스크목걸이 사용 시 주의사항

마스크를 줄에 걸어두면 안쪽 면이 노출돼 다른 사람의 비말이 묻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는 등 마스크를 잠시 벗어야 할 상황에는

깨끗한 봉투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스크는 한 번 쓴 뒤 버리는 게 원칙! ◈

마스크는 원칙적으로 1회 사용을 권고합니다.

특히 밀폐 · 밀집 · 밀접한 '3밀 시설'에 다녀왔다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착용했던 마스크는 버리고 반드시 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 뒤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때 소독한다는 생각으로 헤어드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건조하거나, 알코올 소독, 세탁 등은 삼가야 합니다.

이런 물리적 충격은 필터 성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 차단 기능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 2020년 10월 (p.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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