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한번 건강을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좋은 생활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야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7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지나친 근거리 작업 피하기

책은 약 35~40cm 거리에서 보는 것이 좋고 TV시청은 적어도 2.5m 이상

또는 화면 크기의 5배 이상 거리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공부할 때 50분마다 10분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또는 5~10분간 먼 곳을 주시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② 실내 공기 쾌적하게 유지하기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실내 습도 60%를 유지하며 에어컨, 선풍기, 히터 등

냉난방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는 행동을 피합니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루 3회 이상 환기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③ 금연하기

흡연자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 발병 위험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3배 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금연한 지 20년은 지나야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감소하므로

일찍 담배를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흡연과 알코올 섭취는 백내장의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④ 콘택트렌즈, 안경 착용 시 의사와 상담하기

눈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염 등을 유발해

시력과 눈 건강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결막질환이 있으면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성인은 근시, 원시, 노안 등 굴절이상 이외에

다른 눈질환이 없는지 확인한 후 올바른 안경을 처방받아야 하고,

10세 미만 어린이는 안경 교체 시에도 의사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⑤ 4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나이 관련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40세 이상부터 유병률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눈검사가 필요합니다.

⑥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고지혈증) 꾸준히 치료하기

혈당과 혈압, 혈중 지질이 높으면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이 가속화됩니다.

수치를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당뇨망막병증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며,

혈당이 잘 조정될수록 백내장 위험이 줄어듭니다.

⑦ 야외 활동과 작업 · 운동 시 보호 장구 착용하기

자외선은 백내장을 유발하며, 장기간 노출 시 황반변성 발병률도 높입니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모자 또는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산업재해,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눈 손상이 발생하며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합니다.

철저한 안전 교육과 보호 장구 착용으로 눈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 2020년 10월 (p.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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