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치아 건강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과 치아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근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빠른 인터넷 보급과 스마트폰의 생활화, 근거리 TV시청 등으로
잠시도 눈이 쉴 틈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을 듣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직장인들은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일을 하는데요.
거기다 휴식시간이나 잠들기 직전까지 휴대폰을 보며 생활합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오랜 시간 보면 눈 깜빡임의 횟수가 줄어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빨갛게 충혈되기도 하고 뻑뻑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안구건조증과 함께 시력이 나빠지게 됩니다.
근시란 멀리 있는 물체는 잘 안보이고
가까운 데 있는 물체는 잘 보이는 굴절 이상을 말합니다.
먼 곳을 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생기는 상태로
먼 곳을 잘 보기 위해서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안경 등의 방법으로 시력이 교정되는 단순 근시는 질병으로 보기 어렵지만,
굴절력이 -0.6디옵터, 안구길이가 26mm 이상의 고도근시는
망막의 퇴행성 변화를 동반하는 변성 근시의 가능성이 높아서 질병으로 봐야 합니다.
처음 안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굴절검사를 실시해 안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안경점보다는 안과를 방문하여 사시 등 다른 안과적 이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하여
과교정이나 저교정 등의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변성근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황반부의 비가역적인 변화를 포함한
시력 감소의 가능성이 증가하며 실명의 주요 원인입니다.
근시 유병률은 서구 역학조사에서는 약 25%로 추정되었으나
최근에는 유병률이 증가하여 아시아 인구에서는 약 80~90%까지 보고되며
그중 고도 근시의 유병률은 10~20%로 높습니다.
특히 이전에 비해 조기에 발병하고 근시의 진행이 빨라
비교적 어린 나이인 11~13세경에 고도 근시에 도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변성 근시로 인한 저시력 및 실명의 증가의 발생을 예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시는 일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백인에 비해 동아시아인에서 유병률이 높고
부모가 근시인 경우 자녀에서 근시 확률이 더 높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야외 활동이 적거나,
도시 생활,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근시 발생이 높습니다.
눈은 한 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시력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근시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과도한 근거리 작업은 조절 시 모양체근을 수축해
안구의 길이를 길어지게 하여 근시의 발생과 진행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근거리 작업, 즉 독서나 컴퓨터/휴대폰 사용 시
적어도 30cm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거리 작업시 실내 조명을 어둡지 않게 하고
작업 중간에 충분히 먼 곳을 보며
휴식 시간을 주어 눈의 조절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적절한 야외 활동 시간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하루 1시간 이상의 야외 활동을 권장합니다.
만 3세 이전에 안과를 방문해 첫 검진을 받고
성장기에는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시력 검사도 중요합니다.
※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2020년 5월+6월 (p.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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