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은 그 어떤 보양식보다 우리 건강에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을 제철과일 중 대표적인 '사과'의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과의 제철은 10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사과가 '국민 과일'로 꼽히는 이유는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우리 몸에 좋습니다.
사과의 주성분인 펙틴은 식이섬유 중 하나입니다.
식이섬유는 지방질을 빨아들여 변을 통해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운동이 활발한 아침 식전에 사과를 먹으면 변비뿐 아니라 설사를 멈추게 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펙틴은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어, 사과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사과 껍질에 든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와 항균 작용을 돕습니다.
사과는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 좋은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섬유질 또한 풍부한 사과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하기 15분 전 한 개만 먹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에 관한 속설 중 "사과를 아침에 먹으면 금(金), 밤에 먹으면 독(毒)"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산성이 속 쓰림을 유발할 것 같지만, 사과는 중알칼리성 식품이므로 밤에 먹어도 위벽이 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밤늦게 사과를 먹으면 섬유질이 배변 활동을 촉진해 수면을 방해하거나,
미처 소화하지 못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사과와 음식 궁합
○ 같이 먹으면 "득"
초콜릿, 포도
사과와 초콜릿 또는 포도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초콜릿과 포도의 플라보노이드와 사과의 퀘르세틴이 만나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X 같이 먹으면 "독"
약
사과 주스를 약과 함께 먹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사과 주스가 약의 흡수를 막기 때문인데요.
캐나다 온타리오 대학교 데이비드 베일리 교수는
사과 주스와 일부 알레르기 약, 혈압 약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과 보관시 주의점
사과가 호흡하면서 내뿜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을 빨리 익게 만들므로 별도 보관이 필요합니다.
비닐팩에 담아 공기와 접촉하는 걸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도를 유지하려면 0~1℃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 2020년 10월 (p.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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