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와 건조한 환경 탓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감기는 코와 인두 점막에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그 종류만 200가지가 넘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3일이 지나면 

인후통, 기침, 코막힘,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10일 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만일 콧물이 혼탁하고 연노랗게 변한다면 감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 일반 감기는 고열과 피로감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만약 39℃ 이상의 고열이 동반된다면 세균성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나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반 감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항생제는 감기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일반 감기에는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세균성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처방받은 용법과 용량을 지켜 먹이도록 합니다.

일반의약품에 속하는 대부분의 감기약은 치료 목적이 아닌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제한 약물입니다.

감기약은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진통제, 코감기약(비충혈제거제, 항히스타민제), 기침약(진해제), 

가래약(거담제) 등이 있고, 이런 약물을 합쳐놓은 종합감기약도 있습니다.

주성분이 같거나 비슷한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투여하면 과다 복용 위험이 있으므로 

투여 전 반드시 용기나 포장 등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없다면, 코를 통한 스프레이는 효과와 안전성이 미흡하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감기약을 본인 마음대로 판단해 먹지 말고 꼭 의사와 약사의 지시에 철저히 따라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켜 먹어야 합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 2020년 12월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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