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들은 담배가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인지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일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흡연은 일종의 중독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중독이 그렇듯이 금연 중독의 사슬은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금연 지원 서비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우수 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WHO는 한국 성인 남성 흡연율이 1998년 66.3%에서 2017년 38.1%로 크게 하락한 데 

국가 차원의 금연 지원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부터 국가 금연 지원 서비스에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전화 금연 상담  

흡연 사실의 노출을 꺼리거나 시간 여유가 없어 보건소, 병 · 의원 등 

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금연 상담 전화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금연 전문 상담가가 일대일 상담으로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안내해줍니다.

개개인의 흡연 특성과 금연 동기를 고려한 금연 프로그램(7일, 30일, 100일, 1년)을 운영하며 

전화 상담은 물론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운영시간 평일 09시~22시, 주말 09시~18시 ☎ 1544-9030

  ◆ 금연클리닉  

전국 257개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서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첫 방문 시 금연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니코틴 패치나 껌 등 

금연 보조제,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렌 등 금연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후 6개월간 주기적으로 니코틴 수치를 체크하며 전화 · 문자 · 방문 상담으로 

금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합니다.

청소년은 물론 주민등록상 지역 주민이 아닌 경우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금연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금연 성공 시 보건소에 따라 선물이나 금연 성공 지원금을 주기도 합니다.

  ◆ 금연 치료 프로그램  

보건소 외에도 금연 치료 기관으로 선정된 병 · 의원에서도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처음 2회까지는 본인부담금 20%를 내야 하지만, 3회부터는 전액 무료이며,

프로그램을 중도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하면 

2회까지 지불한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금연 치료 프로그램은 8~12주 동안 6회 이내 전문 상담과 함께 

금연 치료 의약품이나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정제)를 제공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홈페이지에서 주변 금연치료기관 검색 가능

  ◆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  

전국 17개 지역 금연 지원 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 여성, 대학생, 장애인 등 

기존 금연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흡연자가 있는 단체나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6개월간 9회에 걸쳐 

방문 · 전화 상담을 제공합니다. (신청 기준 5~20인)

호흡과 혈중 일산화탄소(CO)를 측정해 금연 보조제(위기청소년은 제외)와 

행동 강화 물푼(은단, 비타민, 지압봉 등)을 지원해줍니다.

▷ 금연지원센터 검색 : 금연두드림 (nosmk.khealth.or.kr)

                                                                                                      ※ 출처 : 국민건강보험 2020년 1월 (p.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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