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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뇨병
작성자 브니엘노인전문병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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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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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양평 용문 중원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믿음소망사랑을 실천하는 


노인전문 요양병원 


브니엘 노인전문병원 입니다.




개요

∙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여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 상승하는 병이 아니라 잘 조절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개요-정의

1) 당뇨병이란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인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2)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입니다.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3)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되며,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림. 음식 섭취 후 체내 혈당의 변화-정의

                                                                         <그림. 음식 섭취 후 체내 혈당의 변화>


개요-종류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인슐린 분비능력은 일부 남아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1) 제1형 당뇨병


(1)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합니다.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이 때문에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야 할 인슐린이 결핍되어 발생합니다.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므로 췌도 특이 자가항체 검사상 양성으로 나오거나 인슐린 분비 정도를 측정하여 결핍 정도를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3)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만약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동반한 급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혈당으로 일어나는 급성합병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자칫 사망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매우 위험합니다. 이와 같은 케톤산증의 병력이나 고혈당과 동반된 혈장 및 소변 케톤의 검출은 제1형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유용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2) 제2형 당뇨병


(1)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입니다. 보통 40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제2형 당뇨병환자는 비만하거나 과체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이 흔합니다. 주요 발생 기전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상대적 인슐린 결핍 등에는 유전적 요인,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비만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개요-원인

1. 제2형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어떤 한 가지 이유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는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2) 환경적 요인


(1) 비만: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계속된 비만은 몸 안의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게 만들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점점 떨어뜨려 당뇨병이 생깁니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노화: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3) 식생활: 탄수화물(설탕 포함)과 지방의 과다한 섭취는 체중이 증가하고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4)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저하시킵니다.


(5) 스트레스: 우리 몸에 오래 축적된 스트레스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저항력을 떨어뜨려 질병을 유발합니다.


(6)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혈당이 올라가는 것으로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7)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당뇨병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이 질환들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비만, 나쁜 생활습관, 유전자들이 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8) 호르몬 분비: 당뇨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며,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호르몬과 같은 간접적인 관련 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9) 감염증: 감염증에 걸리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도 나빠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은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약물복용: 신경통, 류머티스성 질환,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등과 같은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뇨병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그림. 당뇨병의 원인>



개요-경과 및 예후

1) 당뇨병은 잘 조절이 되지 않으면 급성 또는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습관과 체중조절,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잘 관리하고, 정기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혈당을 정상으로 낮출 만큼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을 때 이미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은 거의 절반 수준 이하이며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이 기능은 더욱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은 계속 떨어지고, 인슐린 저항성은 증가되어 혈당이 계속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3) 현재로서는 당뇨병이 생긴 뒤에 췌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중 조절을 잘해서 약물 도움이 없이도 혈당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당뇨병의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하지 못하면 다시 혈당이 올라갈 수도 있고,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언제든지 혈당은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40대부터 10%, 여자는 50대에 10%를 넘었습니다.


1. 우리나라의 당뇨병 현황


1) 당뇨병 유병률(2016년)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림. 당뇨병 유병률(2016년)>



2) 당뇨병 연령별 유병률


(1)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남녀 모두에서 당뇨병은 증가합니다.


(2) 남자는 40대부터 10%, 여자는 50대에 10%를 넘어섰습니다.



당뇨병 연령별 유병률(2016년)

당뇨병 연령병 유병률(2016년)

<그림.당뇨병 연령별 유병률(2016년)>




3) 당뇨병 유병률 변화


(1) 최근 6년 동안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당뇨병 유병률 변화

<그림. 당뇨병 유병률 변화>



2. 우리나라의 당뇨병 관리 현황


1) 당뇨병 관리 수준(2013~2016년 통합)

당뇨병을 가진 성인 10명 중 6명만이 당뇨병을 가진 것을 알고 있었고,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4명 중 1명만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이었습니다.

당뇨병 관리 수준(2013~2016년 통합)

<그림. 당뇨병 관리 수준(2013~2016년 통합)>



2) 혈당 조절 상태(2013~2016년 통합)

당뇨병 유병자 중 혈당 조절 목표인 당화혈색소 6.5% 미만인 경우는 4명 중 한 명밖에 되지 않았고, 당화혈색소 7.0% 미만으로 조절되는 경우는 절반 정도였습니다.

혈당 조절 상태(2013~2016년 통합)

<그림. 혈당 조절 상태(2013~2016년 통합)>

  


3. 당뇨병과 동반질환


1) 당뇨병과 비만(2013~년 통합)

당뇨병 유병자 중 절반의 환자에서 비만(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이었습니다. 2단계 이상의 비만(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을 보이는 경우도 10.2%였습니다.

당뇨병과 비만(2013~2016년 통합)

<그림. 당뇨병과 비만(2013~2016년 통합)>



2) 당뇨병과 복부비만(2013~2016년 통합)

허리둘레 기준의 복부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유병자가 약 47.8%였으며 여성에서 더 높은 복부비만율을 보였습니다.

당뇨병과 복부비만(2013~2016년 통합)

<그림. 당뇨병과 복부비만(2013~2016년 통합)>;




3) 당뇨병과 고혈압(2013~2016년 통합)

당뇨병 유병자 중 절반 이상에서 고혈압을 동반하였고,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7명이 고혈압을 동반하였습니다. 당뇨병 유병자 10명 중 7명 정도가 혈압조절 목표(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 85mmHg 미만)를 달성하였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2013~2016년 통합)

<그림. 당뇨병과 고혈압(2013~2016년 통합)>




4)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2013~2016년 통합)

당뇨병 유병자 중 34.9%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였습니다. 당뇨병 유병자 10명 중 4명만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100mg/dL 미만)에 도달하였습니다.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2013~2016년 통합)

<그림.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2013~2016년 통합)>



5)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반치료자 현황(2016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동반 치료자 현황(2016년)

<그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동반 치료자 현황(2016년)>



증상

∙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혈당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당뇨병의 증상


1)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이며, 체중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 및 무기력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신장에서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따라서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합니다.


3) 다식은 인슐린 작용이 충분하지 못해 체내에서 에너지원인 당질의 이용이 낮아지고, 소변으로 당이 많이 빠지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증가하는 환자는 많지 않으며, 악화된 당뇨병에서는 도리어 식욕이 낮아지고 당뇨병성 혼수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4) 위의 증상과 함께 체중감소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것은 섭취한 에너지가 인슐린 부족으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 저장된 지방, 단백질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나 이것도 인슐린 부족으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저장되어 있는 지방과 단백질이 소모되기 때문에 식사량이 줄지 않았는데도 당뇨병의 악화와 함께 체중이 많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5) 체력저하, 피로, 무기력감, 졸음 등을 호소하는데 충분히 잠을 자거나 쉬어도 피로가 가시질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비뇨•생식계통의 감염이 흔하게 일어나는데, 질염이나 방광염, 전신 소양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제2형 당뇨병은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당뇨병의 합병증 증상


1) 단순히 혈당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증상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동반되는 합병증에 의한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발병 수년 후에 이런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환자가 자신의 당뇨병 존재 여부를 모르고 지내다가 합병증 증상으로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증,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 경색 등이 있습니다.


2) 당뇨병의 안과적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은 눈이 침침해지며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를 보는 데 장애가 있을 수 있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빛이 번쩍이는 섬광현상이나 반점이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신증은 신장에 합병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능이 점점 악화되다가 신부전으로 이행되면 투석 또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소변에 단백질이 빠져나오면서 거품이 많아지는 거품뇨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 몸이 잘 붓고, 혈압이 오르며, 전신무력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말초신경병증과 자율신경병증으로 나뉠 수 있는데 말초신경병증은 손, 발 등을 침범하여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어떤 경우 감각이 너무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의 통증으로 수면이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율신경병증은 내장장기를 침범하여 대표적으로 소화장애 및 기립성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 소화장애가 있으며 신물, 구토 등을 호소하며 설사, 변비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앉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우며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경화로 협심증,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는데 가슴통증이나 불편감, 두근거림, 상복부 통증,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증의 감염증을 동반한 경우 감염증 치료가 쉽지 않고 혈당도 상승하므로 만약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철저한 혈당 조절과 감염증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그림. 당뇨병의 증상>



진단 및 검사

∙ 당뇨병은 혈당검사로 진단합니다.

∙ 당뇨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1. 당뇨병의 진단


정상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혈당 100mg/dL 미만, 75g 경구당부하 후 2시간 혈당 140mg/dL 미만으로 합니다.


1) 당뇨병의 진단기준


(1) 당화혈색소 6.5% 이상 또는


(2) 8시간 이상 공복혈장포도당 126mg/dL 이상 또는


(3) 75g 경구당부하 후 2시간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 또는


(4)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


* (1), (2), (3)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날 검사를 반복해서 확진해야 하지만 같은 날 동시에 두 가지 이상 기준을 만족한다면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


(1) 공복혈당장애


공복혈장포도당 100~125mg/dL로 정상(100mg/dL 미만)보다 높지만 당뇨병(126mg/dL 이상)은 아닌 경우입니다.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인슐린의 작용에 따라 글리코겐으로 간에 저장해 두었다가 혈당이 떨어질 때 다시 간에서 저장되었던 글리코겐을 분해하거나 새로운 포도당을 생성해 사용함으로써 늘 일정한 농도의 혈당을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밤사이 금식 상태에서 혈중 혈당이 떨어질 때 간에서 보상적으로 지나치게 당을 많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것은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간이 인슐린에 대해 잘 작용하지 못하여 간의 포도당대사 조절 능력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내당능장애


일반적으로 식사 시작 2시간 후에 측정하는 혈당을 식후혈당이라고 하는데, 정상인은 대개 140mg/dL 미만입니다. 식후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는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내당능장애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 단계로서 식후혈당이 140~199mg/dL일 때를 말합니다. 다만, 식후혈당을 측정하면서 식사량이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식후혈당을 검사하려면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즉, 내당능장애는 75g 경구포도당부하 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이 상태는 포도당에 내성이 생겨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즉,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며, 아시아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가 5.7~6.4% 범위에 드는 경우에는 당뇨병 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로 정의합니다.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의 선별검사


1) 성인에서 제2형 당뇨병의 진단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경우 선별검사를 진행합니다.


(1) 당뇨병 선별은 공복혈장포도당, 경구당부하검사 혹은 당화혈색소로 검사할 것을 고려합니다.


(2)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나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에게서 매년 시행을 고려합니다.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



(3) 공복혈장포도당 혹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추가검사를 고려합니다.


- 1단계: 공복혈장포도당 100~109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0%인 경우 매년 공복혈장포도당 또는 당화혈색소 측정


- 2단계: 공복혈장포도당 11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 6.1~6.4%의 경우 경구당부하검사


(4)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던 임신부는 출산 6~12주 후 75g 경구당부하검사 시행을 고려합니다.

치료

∙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혈당 조절 목표도 이를 토대로 설정되었습니다.

∙ 모든 당뇨병환자는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이는 환자마다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 여행 시 복용하던 약을 유지하도록 하며, 여행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도록 합니다.


1. 당뇨병의 치료 목표


1) 당뇨병환자에게 혈당을 조절하는 목적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이를 위해 성인 당뇨병환자의 일반적인 혈당조절 목표는 당화혈색소 6.5~7.0% 미만을 권고하고 있으나, 개개인의 상태와 동반질환에 따라 혈당조절 목표는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2) 당뇨병의 진단은 다른 질병에 비해 매우 단순합니다. 혈액의 포도당 농도(혈당)를 기준으로 진단을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환자의 치료 목표는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혈당이 높아서 생기는 각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혈당을 어느 정도까지 낮춰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도(혈당 조절 목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합병증 상태 및 발생 위험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3) 2019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를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제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당화혈색소 7% 미만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반영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임신을 고려하지 않는 성인 당뇨병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7% 미만을 유지할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6.5% 미만과 7.0% 미만 중 어느 기준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4) 철저한 혈당 조절은 저혈당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심한 저혈당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저혈당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혈당 조절 목표를 좀 더 느슨하게 잡습니다(당화혈색소 8% 미만 등). 또한 당뇨병 치료 목표가 합병증의 예방이기 때문에, 이미 중증의 당뇨병 합병증을 가진 경우, 기대여명이 짧거나,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는 부작용 발생 위험을 고려하여 혈당 조절 목표를 개별화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와 최근 3개월 평균 혈당


5) 당뇨병의 합병증 발생에는 혈당이 높은 것 외에도,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비만 등이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혈당 관리만 잘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혈당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의 치료 및 금연,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2. 당뇨병 치료 방법


모든 당뇨병환자는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1) 당뇨병 치료의 시작


(1) 모든 당뇨병환자는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2) 당뇨병을 진단받자마자 임상영양요법 교육(식사 교육)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식사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3) 운동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대혈관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운동의 금기사항이 없는 한 추천됩니다. 운동과 연관된 저혈당 위험, 망막출혈의 악화 등에 대해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해로운 운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제2형 당뇨병환자의 약물요법: 경구약제


(1)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경구약제의 첫 치료법으로 메트포르민(metformin) 단독요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그러나 환자 상태에 따라 첫 치료제로 메트포르민(metformin) 외 다른 약제를 선택할 수 있고, 진단 당시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당뇨병 치료제를 2가지 이상 병합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작용기전이 다른 약제를 병합하는데, 이때는 각 약제의 특성(혈당을 낮추는 정도, 체중에 미치는 영향, 저혈당 위험, 동맥경화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 가격 등)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적절한 약제를 추가합니다.


(3) 메트포르민(metformin)은 체내에서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개선해(인슐린 저항성 개선) 혈당을 조절합니다. 직접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저혈당 위험이 낮고 체중증가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췌장 기능의 보존 및 죽상동맥경화성(동맥경화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메스꺼움, 설사, 복부 불편감, 식욕부진 등과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흔히 동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메트포르민(metformin)은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장 기능이 나쁜 경우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4)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춥니다. 포도당의 배출로 인해 체중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에 의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 연구에서 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나 단백뇨가 있는 당뇨병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질환의 진행을 예방함이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SGLT2 억제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 추천됩니다. 그러나 SGLT2 억제제는 요로감염이나 케톤산증, 탈수 등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하고, 신장 기능이 낮은 경우 사용할 수 없습니다.


(5) 디펩티딜 펩티다제-4(dipeptidyl peptidase-4, DPP-4) 억제제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약제입니다. 저혈당 발생 위험이 낮고, 신장기능이 낮은 경우에도(약제에 따라 용량 조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6) 설폰요소제(sulfonylurea)는 직접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제로, 혈당을 낮추는 효과는 강하지만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간기능이 나쁜 경우 저혈당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계 약물은 설폰요소제(sulfonylurea)와 마찬가지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작용시간이 짧아 공복 시 저혈당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7) 티아졸리딘디온(thiazolodinedione)계 약물에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 가장 흔히 쓰이는데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마찬가지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킵니다. 특히 남는 영양분을 정상적인 지방세포에 적절히 저장되도록 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지방간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저혈당 위험은 적으나 체중이 늘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어 심장 문제로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사용할 수 없고, 골밀도를 감소시키므로, 골다공증 환자에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8) 경구약제의 사용으로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약제를 잘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약의 증량을 고려하거나 주사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3) 제2형 당뇨병환자의 약물요법: 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수용체작용제


(1) 글루카곤유사펩티드(glucagon-like peptide, GLP-1) 수용체 작용제는 DPP-4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인크레틴 약물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GLP-1 수용체 작용제는 DPP-4 억제제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인크레틴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혈당 조절 효과가 크고, DPP-4 억제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식욕억제 효과, 체중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주사제로서, 인슐린 주사와 마찬가지로 피하지방에 환자 스스로 투여합니다. 약제에 따라 매일 투여하거나 주 1회 투여합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 중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엑세나타이드(exenatide) 주 1회 투여제, 알비글루타이드(albiglutide)는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이 동반된 당뇨병환자에게는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위장관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4) 인슐린치료


(1) 인슐린을 만드는 능력이 결핍된 제1형 당뇨병환자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에너지대사를 위해서 반드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제1형 당뇨병환자에게는 다회인슐린주사요법(하루 3회 이상 식사 인슐린 및 하루 1~2회 기저인슐린)이나 인슐린펌프를 이용한 치료가 추천됩니다. 제1형 당뇨병환자가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으면 고혈당뿐만 아니라 케톤산증이 발생하여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적절한 경구혈당강하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제2형 당뇨병은 개인의 차이는 있으나, 질환의 특성 상 인슐린 분비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결국 경구혈당강하제만으로는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시기가 오고, 이는 합병증 발생 위험과 직결됩니다. 인슐린은 이런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춤으로써 합병증 발생을 예방합니다. 인슐린은 신장기능이나 간기능이 안 좋을 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제2형 당뇨병환자의 당뇨병 진단 초기에도 고혈당이 심할 경우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단 초기 고혈당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슐린은 혈당이 호전되면 중단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여행 시 약물 복용


1) 여행하는 동안에도 복용하던 약을 유지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모든 약물을 여행기간을 고려해 충분히 준비합니다.


2) 당뇨약뿐만 아니라 기타 복용하고 있는 약물도 여행 기간을 고려해 넉넉하게 준비하고, 미리 약의 성분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해서 소견서를 지참합니다. 외국으로 여행하는 경우 영문 소견서를 지참하는 것이 만일의 아픈 상황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인슐린 펜이 고장 나거나 분실될 수 있으므로, 인슐린과 주사기펜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경우, 인슐린은 파손되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수하물로 부치지 말고, 반드시 기내에 가지고 탑승합니다.


4) 여행 중에는 활동량 및 식사의 변동이 있으므로 반드시 혈당 측정기를 가져가서 측정을 해야 합니다. 또한 저혈당에 대비하여 사탕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가 관리

∙ 자가혈당측정은 중요한 자가관리 수단입니다.

∙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관리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정도, 현재의 치료방법, 저혈당 위험도, 특수상황(임신, 저혈당 무감지증) 등을 고려하여 검사 빈도와 시점을 정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혈당(혈액중의 포도당 농도)이 얼마나 높은지를 간이 혈당측정기를 이용하여 스스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 당뇨병환자는 식전혈당의 목표, 식후혈당의 목표, 당화혈색소 목표를 알아야 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오류의 원인을 점검하여 정확하게 혈당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환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자는 당뇨병 소모성 재료 요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 개요


1) 자가혈당측정은 중요한 자가관리 수단입니다.


2)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관리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3) 자가혈당측정은 당뇨병 치료의 필수 요소로 당화혈색소를 감소시키고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대사 위험인자, 건강 행위들을 변화시킵니다.


4) 규칙적인 자가혈당측정은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당뇨병 진단 시점부터 측정 합니다.


5) 자가혈당측정 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교육이 필요하며, 이후에도 측정 기술, 정확도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6) 자가혈당측정은 그 자체가 혈당을 개선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환자가 구조화되고 체계적으로 자가혈당측정을 사용해야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혈당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 결과를 기록하고 해석하여 생활습관 및 인슐린 용량을 적절히 조절합니다.


2. 자가혈당측정의 중요성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에 따른 혈당의 영향과 효과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효과적인 교육도구입니다. 또한 자가혈당측정은 저혈당을 예방하고 당뇨병의 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는 데 필수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자가혈당측정 수행율은 34.9%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병환자에서 매일 한 번 이상 자가혈당을 측정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에서 자가혈당측정을 자주한 경우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0.6% 정도 낮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인슐린 치료하는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에서도 여러 번 자가혈당을 측정하는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관리에 있어 다음과 같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1) 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하여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저혈당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3) 고혈당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4) 식사, 운동, 스트레스에 따른 혈당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하여 좋은 생활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약물요법, 인슐린 주사용량을 조정하는 근거 자료로 의료진과의 진료 및 상담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혈당측정 빈도와 시점


제1형 당뇨병 또는 인슐린을 사용 중인 제2형 당뇨병환자는 자가혈당측정을 해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제2형 당뇨병환자도 혈당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정도, 현재의 치료방법, 저혈당 위험도, 특수상황(임신, 저혈당 무감지증) 등을 고려하여 검사 빈도와 시점을 정합니다.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화혈색소는 2~3개월마다 측정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그러나 측정 주기는 혈당조절 및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더 짧거나 또는 더 긴 간격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을 언제, 얼마나 자주 할 것인가는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1) 혈당검사 빈도


(1) 다회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목표범위에 도달한 경우): 4회 이상/일


(2) 다회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목표범위보다 높은 경우): 7회/일


(3)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병합요법(목표범위에 도달한 경우): 1회/일


* 공복혈당이 목표범위 내로 유지되면 식후혈당을 측정합니다


(4) 혈당강하제 또는 병합요법(목표범위보다 높은 경우): 2회/일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를 번갈아 가면서 식전, 식후를 쌍으로 측정합니다.


(5) 약물요법을 하지 않는 경우: 주 1회 이상 혈당측정을 측정합니다.


2) 혈당검사 시점


자가혈당측정은 매 식사 전후, 취침 전, 새벽 2~3시, 운동 전후, 저혈당 시에 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측정 시기나 횟수는 개별화 할 수 있습니다.


(1) 식전혈당


- 식사 전에 혈당측정을 합니다. 단, 약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 전에 혈당측정을 합니다.


- 아침공복혈당은 잠자는 동안의 혈당조절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경구약 또는 인슐린(장시간형)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식후 2시간 혈당


- 첫 숟가락을 뜬 시점부터 2시간째 혈당측정을 합니다.


-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효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식후혈당을 조절하는 경구약 또는 인슐린(초속효성, 혼합형)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취침 전 혈당


- 저녁식사의 영향과 경구약 또는 인슐린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취침 전 혈당이 낮으면 알맞은 간식을 섭취하여 야간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자가혈당측정 및 기록 방법


자가혈당측정은 혈당(혈액중의 포도당 농도)이 얼마나 높은지를 간이 혈당측정기를 이용하여 스스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자가혈당측정기 마다 검사지, 검사에 필요한 혈액량, 혈액 주입방법, 혈당측정 소요시간이 다르므로 올바른 자가혈당측정법을 배워 검사하도록 합니다.


- 준비물: 자가혈당측정기, 검사지, 채혈기, 채혈침


1) 채혈하기


(1) 자가혈당측정에 필요한 충분한 혈액 샘플을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채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말립니다. 만일 알코올 솜을 사용한 경우에는 알코올이 완전히 마른 후 찌릅니다.


(3) 채혈기에 채혈침을 삽입합니다. 채혈침은 1회 사용합니다. 반복 사용 시 통증과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채혈기 준비

<그림 채혈기 준비>



(4) 채혈기의 채혈침 깊이를 조정합니다. 채혈기에 숫자 또는 기호가 클수록 채혈침을 깊게 찌르게 됩니다. 적절한 채혈침의 깊이를 선택하여 적절한 혈액량을 얻고, 통증을 최소화합니다.

 혈액량 조절을 위한 채혈침 깊이 조정

<그림 혈액량 조절을 위한 채혈침 깊이 조정>




(5) 적절한 채혈부위를 선택합니다. 손가락 측면을 이용하는 것이 통증이 적습니다. 채혈부위를 매번 변경하는 것이 통증과 피부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혈부위 변경 순서

<그림 채혈부위 변경 순서>


2) 혈당 측정하기

자가혈당 측정방법


3) 자가혈당측정 결과 기록하기


(1) 당뇨수첩에는 혈당수치뿐만 아니라 혈당에 영향을 주는 식사, 운동, 약물, 기타 특이사항, 기분상태 등을 자세히 기록합니다(그림. 자가혈당기록의 예). 당뇨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혈당, 식사량, 운동량, 인슐린 종류와 주사용량도 편리하게 입력하여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2) 날짜와 요일을 기록합니다.


(3) 혈당수치를 기록합니다.


(4) 약/인슐린을 기록합니다.


(5) 약 복용 유무와 인슐린 주사 시에는 주사 시간, 인슐린 종류와 용량을 기록한다.


(6) 식사종류와 식사량을 기록합니다.


(7) 탄수화물이 함유된 곡류군(밥, 감자, 고구마, 빵 등)과 과일군, 우유군은 얼마만큼 먹었는지 자세히 기록합니다. 어육류군(고기, 생선, 두부 등)의 섭취량도 자세히 기록합니다. 술을 마신 경우에는 몇 잔을 마셨는지 기록합니다.


(8) 활동 또는 운동의 종류와 시간을 기록합니다. 예: 30분(산책).


(9) 특이사항을 기록합니다. 예: 감기, 설사, 스트레스, 생리, 수면부족 등







자가혈당기록의 예

<그림. 자가혈당기록의 예>


5. 혈당조절 목표


당뇨병환자는 식전혈당의 목표, 식후혈당의 목표, 당화혈색소 목표를 알아야 합니다. 자가혈당측정을 효과적인 자가관리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가혈당측정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당뇨교육을 받도록 합니다.


1) 혈당조절 목표


(1) 혈당조절 목표는 환자의 나이,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합병증의 진행 정도, 동반질환들, 저혈당 위험, 여명기간, 순응도 등에 따라 개별화할 것을 고려합니다.


(2)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혈당조절의 목표는 당화혈색소 6.5% 이내로 합니다.


(3) 자가혈당측정 시 공복혈당 목표는 80~130mg/dL, 식후혈당 목표는 180mg/dL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조절 목표


(4)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중 혈당조절 목표인 당화혈색소 6.5%인 경우는 4명 중 1명으로 조절률은 25.1%입니다. 당뇨병환자는 당화혈색소의 목표, 자신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고 목표범위 내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5) 혈당조절의 평가는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하며, 식전과 식후 2시간 혈당도 함께 사용합니다.


(6) 식전 혈당과 식후 혈당의 차이를 살펴봅니다. 정상인의 식전 혈당과 식후 혈당의 변동폭은 20-60mg/dL입니다. 혈당의 변동폭이 정상인에 가깝게 유지합니다. 식후 고혈당은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혈당조절 목표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 점검사항


(1) 하루의 전반적인 혈당 패턴과 아침, 점심, 저녁의 혈당 패턴을 살펴봅니다.


(2) 저혈당의 원인, 증상 및 증후, 예방법, 대처법을 교육받아야 하며, 저혈당이 의심될 경우 혈당을 측정하여 확인하도록 합니다.


(3) 저혈당, 공복 고혈당, 식후고혈당의 원인을 살펴봅니다.


(4) 혈당수치가 목표범위 내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실천합니다.


3) 저혈당이 있을 때


(1) 저혈당의 원인을 점검합니다.


- 식사시간이 지연되었는지 점검합니다.


- 식사 시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였는지 점검합니다.


- 빈속에 술을 마셨는지 점검합니다.


- 평소보다 운동이나 활동을 많았는지 점검합니다.


(2) 당뇨약 또는 인슐린 용량이 컸는지 점검합니다.


(3) 저혈당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점검합니다.


(4) 저혈당이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발생하는지 점검합니다.


(5) 저혈당 치료 15분 후 혈당의 재검사를 합니다.


4) 고혈당이 있을 때


(1) 고혈당의 원인을 점검합니다.


(2) 식후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곡류군(밥, 감자, 고구마, 빵 등)과 과일군, 우유군을 권장량보다 과식하였는지 점검합니다. 탄수화물은 섭취 후 2~3시간 안에 소화되어 식후혈당을 올립니다.


(3) 식전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단백질이 함유된 어육류군(고기, 생선, 두부 등)을 과식하였는지 점검합니다. 단백질은 천천히 소화 흡수되어 5~6시간 후의 다음 식전혈당을 올립니다.


(4) 평소보다 운동이나 활동이 부족했는지 점검합니다.


(5) 약물요법 또는 인슐린 주사를 처방대로 하지 않았는지 점검합니다.


(6)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점검합니다.


(7) 혈당을 올리는 약을 복용하였는지 점검합니다.

예: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결핵약 등


(8) 고혈당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점검합니다.


(9) 혈당인 경우 자가혈당측정은 4시간마다 하며, 매 식전과 취침 전 혈당검사를 포함하도록 합니다.


(10) 지속적인 고혈당인 경우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6. 자가혈당측정 시 주의사항


1) 자가혈당측정기 오류 점검


(1) 자가혈당측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오류의 원인을 점검하여 정확하게 혈당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자가혈당측정기는 혈당치 75mg/dL 이상에서 오차 허용 기준은 ± 15% 이내입니다. 자가혈당측정기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1년에 1회 이상 검사실에서 측정한 혈당치와 비교하고 측정값이 오차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자가혈당 측정기를 관리합니다.


(3) 검사지가 40℃ 이상의 높은 온도나 높은 습도에 노출시킬 경우, 직사광선에 의해 변색된 검사지는 혈당 결과치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폐기해야 합니다. 검사지는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보관합니다. 검사지는 꺼낸 후 즉시 용기의 뚜껑을 닫아두도록 하며, 직사광선을 피한 20~30℃의 실온에 보관합니다. 

(4) 검사지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 또는 통에 들어 있는 검사지는 개봉 후 3개월이 지나면 검사가 안 되거나 결과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혈당측정 전에 시험지의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


(5) 혈액량이 불충분하면 측정이 안 되거나 오류 표시가 나타납니다. 혈당측정기마다 검사지 삽입 방법, 혈액 주입방법, 검사시간 등이 다르므로 사용설명서에 따라 검사합니다. 혈당측정기에 오류 표시가 나타나면 오류사항을 점검합니다. 측정기에 건전지 표시가 나타나면 건전지를 교체합니다.


정기 진찰

∙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이를 위해 혈당 조절 상태 및 합병증 위험인자, 합병증 동반 여부에 대해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의 대혈관합병증은 죽상동맥경화(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뇌, 다리의 큰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위험인자의 정기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 증상이 없더라도 적절한 신장 합병증 및 눈 합병증에 대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서 조기 발견해야 합니다.

∙ 모든 당뇨병환자에서 발 문제의 발견 및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1. 혈당의 정기적 평가


(1) 당뇨병환자에서 혈당 조절을 평가하는 주된 방법은 일상생활 중에 측정하는 자가혈당측정과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자가혈당측정이 환자 측에서 제공되는 혈당조절 지표라 하면, 당화혈색소는 환자의 검체를 통해 의료진이 제공하는 혈당 조절 지표입니다.


(2) 혈색소(헤모글로빈)는 혈당에 따라 당화(glycation)된 비율에 차이가 있는데, 혈색소의 수명이 3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정상 혈당 범위에서 5.6% 미만이며, 당화혈색소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대한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를 6.5% 미만으로, 제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와 최근 3개월 평균 혈당


(3) 당화혈색소는 공복이 아니어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채혈 전 수일 이내의 혈당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최근 2~3개월의 평균적인 혈당을 평가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최근 2~3주)의 혈당 변화를 판단하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빈혈이 있거나 간경화,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당화혈색소가 실제 혈당보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해야 합니다.


(4)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투약이 변경되거나 혈당 조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2~3개월마다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잘 조절되는 경우에도 적어도 매년 2회 이상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혈당변화가 심할 때, 약제를 변경했을 때, 좀 더 철저한 조절이 필요할 때(예, 임신 시)는 당화혈색소를 더 자주 측정할 수 있습니다.


2. 대혈관합병증의 정기적 평가


당뇨병의 대혈관합병증은 죽상동맥경화(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뇌, 다리의 큰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이들 질환은 당뇨병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사망을 초래하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위험인자의 정기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약물치료나 추가적인 검사의 필요성을 결정해야 합니다.


1)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평가


(1) 심혈관 질환은 심장에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관상동맥에 죽상동맥경화성(동맥경화성) 변화가 생겨 심장에 적절히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이 이에 해당합니다.


(2) 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에는 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발병 가족력(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 이상지질혈증(고LDL 콜레스테롤, 저HDL콜레스테롤) 등이 포함됩니다.


(3) 병원 방문 시마다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날 2회 이상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환자는 집에서 혈압을 자주 측정해 볼 것이 권고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유지 혈압의 목표는 동반된 질환 및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성인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 미만으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4) 혈중 지질(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에 대한 평가는 당뇨병을 진단받자마자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매년 1회 이상 추적관찰 할 것이 권고됩니다. 스타틴 등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약제를 시작했을 경우, 4~12주 후 검사를 하여 약에 대한 반응 및 잘 복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적어도 매년 재평가합니다.


2) 심혈관 질환 선별검사


(1) 당뇨병환자의 경우 운동 시 통증이나 호흡곤란, 가슴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혹은 심전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뇌혈관이나 다리혈관에 동맥경화성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에도 심혈관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역시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선별검사가 추천됩니다.


(2) 관상동맥질환의 선별검사로는 뛰면서 심전도 변화를 보는 운동부하검사, 심장 근육의 혈류를 영상화한 심근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술(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또는 방사선을 이용해 관상동맥 상태를 확인하는 심장 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3)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고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들(혈당, 고혈압, 고지혈증)이 잘 치료되고 있다면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선별검사는 일반적으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3) 말초혈관질환 선별검사


(1) 말초혈관질환은 죽상동맥경화성 변화가 심장혈관(관상동맥)이나 뇌혈관 이외의 혈관에 생기는 것으로, 주로 문제가 되는 곳은 다리 혈관입니다. 말초혈관질환은 당뇨병환자에서 다리 절단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2) 말초혈관질환은 증상과 발의 맥박 촉지로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오래 걸을수록 악화되는 다리 통증이나 피로감이 있을 때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말초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발목-상완 혈압비(ankle-brachial index, ABI) 측정이 추천됩니다. 발목-상완 혈압비는 다리와 팔에서 측정한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보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 문제가 있으면 도플러 초음파, 혈관 단층촬영, 혈관 조영 검사 등을 시행해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관련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환자에서의 높은 말초혈관질환 유병률을 고려할 때, 50세 이상의 무증상 당뇨병환자나, 50세 미만이라도 흡연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고 10년 이상의 긴 유병기간의 환자의 경우는 발목-상완 혈압비로 말초혈관질환을 검사해 볼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3. 신장/눈 합병증의 정기적 평가


당뇨병은 신장과 눈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많이 진행한 상태에서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면 합병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적절한 신장 합병증 및 눈 합병증에 대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서 조기 발견해야 합니다.


1) 신증


(1)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말기신부전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모든 당뇨병환자는 신장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2) 신장 합병증은 소변검사 단백질이 빠져나오는 단백뇨(알부민뇨) 정도와 혈액검사로 신장기능의 지표인 사구체여과율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소변 단백뇨/알부민 검사와 사구체여과율은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당뇨병을 진단받자마자 확인해야 하며, 적어도 1년에 1회 측정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제1형 당뇨병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검진을 시작합니다.


2) 망막병증


(1) 당뇨병은 성인에서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망막병증,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병증 등을 초래하는데, 이중 당뇨병성망막병증은 빈도가 매우 흔하고 시력 손상 위험이 높아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합병증 및 3. 당뇨병망막증 참고).


(2) 당뇨병성망막병증이 발생했다고 해도 철저한 혈당 조절과 함께 적절한 시기의 레이저 치료,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과 상관없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3) 동공을 확장(산동)시켜 검안경으로 눈 안을 들여다봐야(안저검사) 진단을 할 수 있어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형광색소를 주사하고 촬영하면 망막혈관에 문제가 생긴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제1형 당뇨병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 제2형 당뇨병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포함하여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안과 검진은 매년 시행합니다. 망막병증 소견이 없고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는 1~2년 간격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환자의 발 검진


말초혈관질환과 당뇨병에 의한 신경의 손상이 당뇨병환자의 발 문제 발생에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당뇨병환자에서 발 문제의 발견 및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1) 당뇨병은 성인에서 외상을 제외한 하지 절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죽상동맥경화에 의한 혈류 감소와 당뇨병에 의한 신경의 손상이 당뇨병환자의 발 문제 발생에 매우 중요합니다.


2) 말초신경병증을 평가하기 위해, 증상에 대한 설문 조사, 10g 모노필라멘트 검사, 진동감각검사, 발목반사, 핀찌르기 검사, 또는 온도감각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다리나 발 동맥의 맥박이 약하거나 보행 시 악화되는 다리 통증이 있으면 다리혈관의 동맥경화성 질환 동반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모든 당뇨병환자에서 발 문제의 발견 및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 당뇨병의 급성합병증과 만성합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급성합병증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가 있습니다.

∙ 만성합병증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신경병증, 당뇨병성망막병증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선별 검사 및 주기적 평가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1. 급성합병증


1) 당뇨병성 급성합병증으로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급성합병증 발생시, 선행인자 확인 및 적절한 수액, 인슐린, 칼륨 보충이 필요하고, 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발생에 주의합니다.


2) 전신상태에 문제가 있는 다뇨, 다음, 체중 감소, 구토, 탈수, 위약감 그리고 의식변화 등이 있는 당뇨병환자에게서는 항상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과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를 의심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로 진단된 경우 반드시 선행인자 확인이 필요합니다.


3)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용량과 속도로 수액, 인슐린, 칼륨을 보충하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케톤산증과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에서 회복되면 인슐린을 정맥투여에서 피하투여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전환 과정에서 고혈당 및 케톤산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인슐린 주입 후 1~2시간 이후에 인슐린 정맥주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4)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의 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 저칼륨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혈당 및 전해질을 점검하고, 과도한 수분보충이나 급격한 혈청삼투압 교정을 하여 발생할 수 있는 뇌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혈청삼투압과 혈당을 감소시킵니다.


5)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의 발생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를 교육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합니다.


2. 만성합병증


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의 평가 및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신경병증,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동반 여부를 위한 선별 검사가 필요하며, 합병증 동반한 환자에게는 위험인자 관리 및 적절한 약제치료가 필요합니다.


1)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평가 및 치료


(1) 당뇨병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으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남자는 2~3배, 여자는 3~5배 위험도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여러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조절이 필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발병 가족력(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 이상지질혈증(고 LDL 콜레스테롤, 저 HDL콜레스테롤)]의 평가를 권고합니다.


(2) 증상이 없고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들이 잘 치료되고 있다면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선별검사는 권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증상(설명할 수 없는 호흡곤란, 흉부불편감), 연관된 혈관증상이나 징후[경동맥 잡음, 일과성 뇌허혈발작, 뇌졸중, 파행 혹은 말초동맥질환, 심전도 이상소견(Q파)]가 있는 경우에는 선별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선별검사로는 운동부하검사를 권고하며, 운동이 불가능한 경우 심근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술(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또는 심장컴퓨터단층촬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3)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는 무증상 말초혈관질환이 흔히 발생하므로 주의 깊은 병력 청취, 시진 및 촉진을 해야 하며, 선별검사로 발목상완지수(ankle-brachial index, ABI)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4) 심혈관 질환 환자의 경우 항혈소판제와 스타틴 치료가 권고되며, 심혈관 질환 환자의 경우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나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심근경색증 병력이 있는 경우 최소한 2년 이상 베타차단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2) 당뇨병성신증 선별 및 치료


(1) 당뇨병환자는 진단 당시 및 최소 1년마다 소변 알부민 배설량과 사구체여과율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2)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기 위하여 혈당과 혈압을 최적으로 조절해야 하고,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서 단백질의 과다한 섭취나 제한(0.8g/kg/day 이하)은 피하도록 합니다.


(3)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에게서 경도-중등도(30~299mg/g creatinine)나 심한(300mg/g creatinine 이상) 알부민뇨를 보이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이때, 혈청 칼륨과 크레아티닌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정상인 환자에게서는 당뇨병성신증의 예방 목적으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사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4) 치료에 대한 반응과 당뇨병 성신증의 진행을 평가하기 위하여 소변 알부민 배설량을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5) 사구체여과율이 60mL/min/1.73m2 미만일 때 만성신질환의 합병증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신질환의 원인이 불명확하거나, 관리가 힘들거나, 진행한 신증의 경우에는 신장전문의에게 의뢰합니다.


3) 당뇨병성신경병증 및 발관리 선별 및 치료


(1) 제1형 당뇨병환자는 진단 후 5년부터, 제2형 당뇨병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말초 및 자율신경병증 선별검사를 하고 이후 매년 반복합니다.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 선별검사로 당뇨병성신경병증 설문조사(michigan neuropathy screening instrument, MNSI), 10g 모노필라멘트 검사, 진동감각검사, 발목반사검사, 핀찌르기검사, 또는 온도감각검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상양상이 비전형적이고 진단이 확실하지 않아 다른 원인을 배제하여야 할 경우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시행하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환자가 기립저혈압, 휴식 시 빈맥 등의 심혈관 자율신경병증의 증상이나 징후를 보였다면 이에 대한 검사를 고려합니다.


(2) 제1형 당뇨병환자에게서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 및 심혈관 자율신경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고,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서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철저한 혈당조절을 권고합니다.


(3) 당뇨병성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당뇨병성신경병증 기전에 기초한 병인론적 약제와 증상 조절에 기초한 약제 등 여러 가지 약제들이 무작위 비교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되어 현재 알파지방산, 감마리놀렌산제, 삼환계항우울제, 항경련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 등의 약물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모든 당뇨병환자에게 족부질환, 궤양 및 절단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포괄적인 발 평가와 발관리 교육을 진행합니다.


(5) 심각한 파행이 있거나 발목상완지수가 비정상(0.9 이하)인 경우 추가적인 혈관 검사를 하고, 운동, 약물치료와 중재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성망막병증 선별 및 치료


(1)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최적의 혈당, 혈압 및 지질조절이 권고되며, 제1형 당뇨병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망막 주변부를 포함한 안저검사 및 포괄적인 안과검진이 권고됩니다. 이후의 안과검진은 매년 시행하지만, 망막병증 소견이 없고 혈당조절이 잘되면 1~2년 간격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성망막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안과전문의에게 의뢰하며,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안과검진을 미리 받아야 하고, 임신이 된 경우에는 첫 3개월 이내에 안과검진을 받고 당뇨병성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 위험에 대한 상담을 권고합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사용은 망막출혈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치료 전 체중의 5~10% 이상의 체중감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 당뇨병환자는 철저한 혈압관리가 필요하며, 적절한 운동 및 식사조절을 해야 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스타틴을 일차치료약으로 사용하며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당뇨병환자에서 이차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요하며,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40~70세의 당뇨병환자는 출혈 위험도가 높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흡연하는 모든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이 필요합니다.

∙ 인슐린 혹은 인슐린분비촉진제를 사용하여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은 당뇨병환자는 저혈당 예방과 치료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1. 당뇨병환자의 비만 관리


1) 비만 관리는 전당뇨병에서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제2형 당뇨병환자의 체중 감소는 혈당을 개선시키고, 경구 약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비만한 당뇨병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하루에 500~750kcal가 더 소모될 수 있도록 하며, 치료 전 체중의 5~10% 이상의 체중감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3) 당뇨병약제를 선택할 때는 약제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합니다.


4)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1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가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 항비만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비만제를 시작하고 3~6개월 내 치료 시작 전에 비해 5% 이상 체중이 감소하지 않으면 약제를 변경하거나 중단을 고려합니다.


5)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2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가 비수술 치료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경우 비만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체질량지수 35kg/m2 이상(3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과 체중감량을 위해 비만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관리


1) 고혈압은 당뇨병환자에서 미세혈관과 대혈관합병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당뇨병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은 심혈관계질환이며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혈압을 조절할 경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당뇨병환자는 병원 방문 시마다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최소 5분 이상 앉아 있다가 측정한 혈압이 120/80mmHg를 초과하는 당뇨병환자는 정상혈압 유지를 위하여 생활습관교정을 해야 합니다.


3) 적극적인 생활습관교정은 적절한 운동 및 식사조절을 해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고, 음주는 최소화하고, 운동량은 늘려야 합니다.


4) 당뇨병환자에서 혈압 조절목표를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는 권고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기존의 자료들을 토대로 할 때, 당뇨병환자의 수축기 혈압 목표는 14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목표는 85mmHg 미만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에게 모든 고혈압약제를 일차약제로 권고하며, 알부민뇨를 동반한 경우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나 안제오텐신II수용체차단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6) 일차약제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들의 병합요법을 권장합니다. 다만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의 병합은 효과는 크게 없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당뇨병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1) 이상지질혈증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많은 임상연구에서 스타틴 치료가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대규모 연구에서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분석을 하거나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타틴 치료는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과 이차예방 모두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2) 혈청 지질검사(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는 당뇨병 진단 시, 그리고 매년 1회 이상 시행하며, 약제 시작 전과 4~12주 후 검사를 하여 투약에 대한 반응 및 순응도를 평가합니다.


3) 심한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췌장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부분의 당뇨병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지질혈증 치료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100mg/dL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만약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환자가 있다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부민뇨, 만성신질환 등의 표적장기 손상이나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발병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당뇨병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합니다.


4) 중성지방의 조절 목표는 150mg/dL 미만,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에서 40mg/dL, 여자에서 50mg/dL 초과이며, 이를 위해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혈당조절을 엄격히 합니다.


5)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생활습관교정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과 신체활동량 증가를 비롯한 생활습관 교정, 체중감량, 금연 등이 지질농도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은 환자의 나이, 당뇨병의 종류, 복용약물, 지질농도, 동반질환을 고려하여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며,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당뇨병환자의 이상지질혈증에서는 스타틴(statin)을 일차치료약제로 사용됩니다. 최대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에제티미브(ezetimibe)나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 kexin 9) 억제제의 추가를 고려할 수 있으나, 비용을 고려해 에제티미브를 더 선호합니다.


4. 항혈소판제


1) 항혈소판제는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당뇨병환자에게는 재발을 낮출 수 있으므로,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이차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100mg/day)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지만 위험도가 높은 40~70세의 당뇨병환자는 출혈 위험도가 높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100mg/day)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환자가 아스피린 과민반응을 가지고 있는 경우, P2Y12 억제제(항혈소판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4)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발생한 당뇨병환자는 이후 1년 동안 저용량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항혈소판제)의 병합치료를 권고하며, 1년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5. 금연


1) 흡연은 일반인과 당뇨병환자 모두에게서 대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높이는 강력한 위험요인입니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단지 흡연량을 줄이는 것은 큰 이득이 없었으며 적극적인 금연치료군에서 전체사망률이 유의하게 줄어들었고,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따라서, 흡연하는 모든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이 필요합니다.


2)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의지가 있으면 원하는 방법을 평가하여 금연상담을 시작합니다. 금연의지가 없으면 금연의 필요성, 흡연의 위험성, 금연독려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각각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저혈당 관리


1) 혈당이 70mg/dL 이하이지만 의식이 있는 환자는 15~20g의 포도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치료 15분 후에도 혈당이 낮다면 포도당 섭취를 반복합니다. 인슐린 혹은 인슐린분비촉진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저혈당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된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자가혈당 측정을 하고 필요하면 식사 또는 간식을 추가 섭취하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2) 의식이 없거나 환자 스스로 처치할 수 없는 중증저혈당에서는 10~25g의 포도당을 1~3분에 걸쳐 정맥에 주사합니다.


3) 저혈당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무감지증이 있거나 중증저혈당을 경험한 환자에게는 약제를 재평가하고, 혈당목표를 높일 필요가 있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인지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게서는 저혈당이 흔하게 발생하므로, 인지기능의 변화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매 방문 시 저혈당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교육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 당뇨병에 대한 적절한 식사요법은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조절하여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 당뇨병환자는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하여 적절한 열량 및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요법은 체중감량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하여 혈당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당뇨병환자는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및 주당 2~3회의 근력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당뇨병환자에서의 체중조절은 혈당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 금연은 당뇨병환자에서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및 사망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1. 식사요법의 목표


1) 식사요법은 당뇨병환자의 치료 중 매우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 적절한 교육과 함께 실천이 필요합니다.


2) 당뇨병 식사요법의 목표는 적절한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유지하고, 당뇨병성 급성 및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2. 식사요법의 원칙


1) 일반적 원칙


(1)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고, 매일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여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2)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2) 구체적 방법


(1)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함으로써 혈당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단일불포화지방산(식물성 기름-카놀라유, 올리브유, 들기름 및 견과류)과 다가불포화지방산(생선, 들깨, 콩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를 줄입니다.


(4) 기름진 육류보다는 가능한 양질의 단백질(생선, 콩류, 견과류, 닭, 오리) 섭취가 권장됩니다.


(5) 식이섬유소(전곡류, 채소, 과일, 콩)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6) 설탕, 단순당(꿀) 섭취를 줄입니다.


(7) 염분의 섭취를 줄입니다. 1일 나트륨 2,000mg(소금 5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8) 음주의 경우 간질환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거나 비만한 당뇨병환자의 경우 금주를 권고하고 있으며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일 1~2잔 범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3. 운동요법의 필요성


1) 운동요법은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운동요법은 당뇨병환자의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운동요법의 방법


1) 유산소운동


(1) 중등도 강도(최대심박수의 50~70%, 최대심박수=220–나이)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혹은 고강도(최대심박수의 70%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9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연속해서 이틀 이상 쉬지 않아야 합니다.


(3) 비만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하는 경우에는 매일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하는 것이 저혈당의 예방을 위하여 좋습니다.


(5) 운동 전후에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간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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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댄스, 스케이트,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유산소운동에 해당합니다.

- 예시 : 조금 숨이 찰 정도의 빠른 속도로 매일 30분씩 걷기


(7) 뛰기와 점프 등의 고강도 운동은 노인이나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망막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2) 근력운동


(1) 근력운동은 주 2~3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최대근력(한 번에 들 수 있는 가장 큰 무게)의 75~85% 강도로 8회~10회 반복하여 3세트 시행하는 것이 권유됩니다.


(3) 아령, 건강밴드 등을 이용한 운동이 근력운동에 해당합니다.


5. 당뇨병과 비만


1)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환자에서 비만이 동반된 경우가 50.4%로 높게 보고되었습니다.


2) 5~10% 정도의 체중감량으로도 혈당조절 및 지질 농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당뇨병환자에서의 체중감량은 심혈관 질환 혹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2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가장 효과적인 체중감량 방법은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당뇨병과 흡연


1) 당뇨병환자가 흡연을 할 경우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44% 증가하며 사망률이 55%가량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금연한 당뇨병환자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감소하고, 사망위험도가 약 30% 감소합니다.


3) 금연상담 및 금연교육 등의 금연전문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임신 전 관리는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임신 중에도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 노인에서 당뇨병 치료는 건강상태, 동반된 질환 간 합병증 유무, 인지능력과 우울증, 경제적 상황, 삶의 질 그리고 여명 등에 따라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는 개별화되어야 하며, 성장과 발달 및 사회적 요소에 대한 포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임신과 당뇨병


1) 당뇨병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1) 당뇨병은 태아에게는 선천성기형, 자연유산, 사산,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성장했을 때 청소년기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임신부에서는 조산, 임신중독증, 제왕절개율 증가, 저혈당, 당뇨병성케톤산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임신 전 관리


(1) 임신 계획에 대하여 미리 의사와 상의하고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피임을 합니다. 임신 전 관리는 적어도 임신 6개월 전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전부터 혈당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당화혈색소 < 6.5%) 유지해야 합니다.


(3)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강화요법으로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여야 하고,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임신 전부터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인슐린으로 바꿔서 치료합니다.


(4) 임신 중 지질강하제(스타틴)와 일부 혈압약(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등)은 중단해야 합니다.


(5) 임신 중 당뇨병성망막병증이 발생 혹은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임신 전과 임신 중 및 분만 후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6) 임신부의 비만은 기형, 거대아, 임신성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7) 임신 전부터 엽산(보통 5mg/일)을 복용합니다.


3) 임신 중 혈당 조절


(1) 임신 중에는 자가혈당 측정이 중요하며 자가혈당의 측정은 공복혈당, 식후 1(2)시간 혈당, 취침 전 등 하루 4~7회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중에는 공복혈당 95mg/dL 이하, 식후 1시간 혈당 140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 12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임신 중 당화혈색소의 조절목표는 6~6.5%이며, 임신이 진행할수록 6%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노인에서의 당뇨병


1) 노인 당뇨병환자의 특성


(1) 당뇨병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고령화로 인해 노인 당뇨병환자의 수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65세 이상에서 29.8%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다른 질환이나 신체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흔하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많으며 인지장애 및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당뇨병 관리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3) 당뇨병 치료 시 건강상태, 당뇨병 유병기간, 동반된 질환관 합병증 유무, 인지능력과 우울증, 경제적 상황, 삶의 질 그리고 여명 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노인 당뇨병환자에서의 치료의 목표


(1) 혈당치의 큰 변동이나 저혈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고혈당의 정도와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건강한 전신 상태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3) 노인 당뇨병에서의 혈당 조절 목표


(1) 엄격한 혈당조절 시 합병증은 약간 줄일 수 있으나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동반질환이 거의 없는 건강한 경우라면 당화혈색소 7.5%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동반질환이 많고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당화혈색소 8.0~8.5% 미만을 목표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소아 및 청소년기의 당뇨병


1) 소아 및 청소년기 당뇨병의 역학


(1) 소아청소년기의 당뇨병은 55~85%가 제1형 당뇨병에 해당하며 최근 소아비만의 유병률 증가에 따라 제2형 당뇨병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대한당뇨병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18세 이하 제2형 당뇨병환자의 유병률은 2006년 10만명당 153.5명에서 2013년 205.0명으로 33.6% 증가되었습니다.


2) 소아 및 청소년기의 당뇨병 관리


(1) 혈당 조절 목표는 나이, 신체 및 심리 상태, 과거의 심한 저혈당 유무, 저혈당무감지증 등을 고려하여 개별화하여야 합니다.


(2)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의 경우 성장과 발달, 그리고 사회적 요소(가족 내 적응문제, 학교적응 문제, 또래관계 문제, 경제적 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원체계

∙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제1형 당뇨병환자는 소모성 재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기능적인 문제가 있으면 장애인 등록이 가능합니다.


1. 당뇨병 소모성 재료 요양비 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환자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업소 및 등록 급여 품목을 구입하면 기준금액을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구입비지원(https://www.nhis.or.kr/nhis/policy/wbhada16600m01.do)

당뇨 소모성재료 건강보험 지원확대(https://blog.naver.com/nhicblog/221342223104)


1) 대상


(1)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환자로 공단에 등록된 자


(2) 만19세 미만이면 인슐린 투여와 무관하게 지원됩니다


(3) 임신 중 당뇨병환자는 인슐린 투여와 무관하게 지원됩니다.


2) 급여 지원항목


(1) 혈당측정 검사지, 채혈침,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사바늘.


(2)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 인슐린 펌프용 주사바늘


(3) 연속 혈당 측정 소모품(주7만원)


3) 지원대상자 및 기준금액

지원대상자 및 기준금액

4) 필요서류


(1) 당뇨병환자 등록 신청서: 등록 시 한 번만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필요 없습니다.


(2) 당뇨병환자 소모성 재료 처방전: 병원에서 발행합니다.


2. 치료비 지원 제도


1) 산정특례


중증난치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률을 10%로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http://www.mohw.go.kr/react/jb/sjb0406vw.jsp?PAR_MENU_ID=03&MENU_ID=030406&CONT_SEQ=329148


2)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도


1년간 지출한 급여 본인부담금이 소득수준에 따라 정해진 본인부담 상한액을 넘는 경우 넘는 금액을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hicblog&logNo=221203504336&categoryNo=1&parentCategoryNo=1&from=thumbnailList


3)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산정특례에 등록된 환자 중 지정된 질환에 해당하고, 경제적 기준에 적합할 경우 요양급여 중 진료비(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및 요양비, 보장구 구매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http://www.bokjiro.go.kr/welInfo/retrieveGvmtWelInfo.do?welInfSno=324

http://helpline.nih.go.kr/cdchelp/ph/ptlcontents/selectPtlConSent.do?schSno=110&menu=B0101


4)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질환(입원-모든 질환, 외래-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중증화상질환)으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http://www.bokjiro.go.kr/welInfo/retrieveGvmtWelInfo.do?welInfSno=16490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hicblog&logNo=221198456416&categoryNo=1&parentCategoryNo=1&from=thumbnailList


5) 보건복지부 긴급의료비 지원제도


중대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경제적 기준에 맞는 환자에게 300만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http://www.bokjiro.go.kr/welInfo/retrieveGvmtWelInfo.do?searchIntClId=10&searchCtgId=074&welInfSno=305&pageGb=1&domainName=&firstIndex=0&recordCountPerPage=10&cardListTypeCd=list&welSrvTypeCd=02&searchGb=01&searchWelInfNm=&pageUnit=10&key1=list&stsfCn=


6)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어려움이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또는 노인성 질환(뇌혈관성질환 등)을 가진 65세 미만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http://www.longtermcare.or.kr/npbs/


3. 장애인등록제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기능적인 장애가 있으면 장애인으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장애인 등록이 되었을 경우 맞춤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2019년 7월 제도 전환).


http://www.bokjiro.go.kr/welInfo/retrieveGvmtWelInfo.do?welInfSno=12346

http://www.gov.kr/main?a=AA020InfoCappViewApp&HighCtgCD=A05001&CappBizCD=14600000117

자주하는 질문

∙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 관련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의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한 혈당 조절이 되어야 합니다.

∙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을 한 번 맞았다고 해서 평생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 예방이 중요합니다.


1. 당뇨병은 유전인가요?


→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 관련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일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병 확률은 약 15%이나 부모 모두 당뇨병인 경우는 약 30~50%로 상승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도 모두가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당뇨병 발병의 환경적인 요인이 없으면 당뇨병이 꼭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소인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비만, 운동부족, 과식 및 약물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증상이 없는데 당뇨병을 꼭 치료해야 하나요?


→ 당뇨병의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있더라도 혈당이 매우 높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도 우리 몸이 지속적으로 고혈당에 노출되면 여러 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진단받은 후 증상이 없더라도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3.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한 혈당 조절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중조절을 해서 약이나 인슐린을 중단하고 식사와 운동요법만으로 조절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좋아지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약을 중단하는 것이 당뇨병의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과 식사요법을 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혈당이 다시 높아질 수 있고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고 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혈당이 다시 오를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인슐린을 한 번 맞으면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을 한 번 맞았다고 해서 평생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슐린은 중독성이 있고 인슐린을 한번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잘못된 이야기이며 이로 인해 인슐린 치료가 늦어져서는 안 됩니다. 제1형 당뇨병에서처럼 인슐린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일생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므로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일시적인 이유(감염, 수술 등)로 인슐린 주사를 맞았을 때는 다시 경구약제로 변경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얼마나 되나요?


→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 예방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 100~125mg/dL(공복혈당장애), 당부하검사 시 2시간 혈당 140~199mg/dL(내당능장애), 당화혈색소 5.7~6.4%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30세 이상 성인의 25.3%에서 공복혈당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59세에서 36.8%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5.6년 추적관찰 시 당화혈색소 5.5~6.0% 군에서 9~25%의 당뇨병 발생을 보였으며, 당화혈색소 6.0~6.5% 군에서 25~50%의 당뇨병 발생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6.0% 이상에서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연구에서 내당능장애 성인에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을 하였을 경우 42%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체중을 동반한 내당능장애 성인에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과 더불어 체중감량 시 당뇨병 발생을 5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5~10%의 체중감량 및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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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당뇨병 (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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